2022년 세계 최대의 주식 승자
4월 최고치서 하락…여전히 제일 높아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글로벌 통화긴축과 경기침체 공포,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얼룩진 격동의 한 해였음에도 인도네시아의 광산주는 무려 1595%의 랠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아다로미네랄(PT Adaro Minerals Indonesia)의 주가는 4월 최고점에서 하락한 이후 횡보하고 있지만 여전히 2803개 기업으로 구성된 블룸버그 세계 지수에서 월등한 차이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인 터키 항공사보다 수익률이 두 배 이상 높다.
아다로는 올해 1월 3일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에 상장된 후 주가가 급등했다. 상장 후 3개월 만에 주가가 100루피아에서 2990루피아로 급등했다. 지난 14일 주당 1695루피아, 시가총액으론 약 45억달러로 마감했다.
이같은 주가 폭등은 세계 석탄 가격 폭등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아다로가 벌어들인 돈을 전기차용 알루미늄 및 배터리 제조로 사업을 다각화한 전략 덕분이라고 분석한다.
이 회사는 지난 9월까지 9개월 동안 평균 판매가격이 2배 이상 뛰었고 석탄 판매량이 41% 급증하면서 순이익이 482%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진행한 조사에서 5명의 분석가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주가가 42% 더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아다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약 9.4로 상장 이후 최저치에 가깝지만, PT 부킷 아삼, PT 인도 탐방라야 메가 등 인도네시아 국내 동종업체와 비교했을 때 6배 가량 높다. 코크스용 석탄을 생산하는 중국의 산시 코킹 석탄 에너지 회사와 호주의 화이트헤이븐 석탄 회사의 PBR은 약 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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