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내년도 농축산유통 분야 예산을 올해보다 1071억원이 증액(11.5%)된 1조 351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고령화 농촌인구 감소, 고유가, 물가상승 등으로 침체된 농촌경제를 살리고 농업 대전환을 추진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다.
경북도는 농업대전환 추진 위원회에서 도출된 역점 시책 사업으로 4개 분야 25개 과제, 2077억원을 채택했다.
경북 농정 대전환 사업의 대표 역점시책은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사업(29억원)으로 이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지난 10월 구미·문경·예천 3개 지역을 선정해 공동영농에 필요한 스마트한 시설 장비와 공동급식시설을 지원하고 첨단 시설(시설원예, 곤충), 가공시설 장비, 청년 주거공간 및 브랜드개발 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 팜 조성사업(79억원)은 청년농들에게 적정 임대료만으로 스마트팜을 경영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또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유도하고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 완화 등을 위한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90억원)을 편성했다.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경감 및 건전한 학교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86억원), 초중고 무상급식 지원(87억원)을 편성해 차등 없는 교육복지 실현과 젊은 부부들의 지역 유입을 꾀한다.
여기에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포항, 경주, 상주, 고령, 영양 등 도내 5개 지역이 선정돼 내년 한해에만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는 사업 성과도 거뒀다.
경북도는 이러한 사업들 이외에도 코로나 19 장기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등으로 고통 받는 농민들의 민생안정을 위해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2023년 농축산유통분야 예산 1조원 시대를 맞아 농업대전환을 통해 농업기초부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지역만이 아닌 전국에서 인정받는 농도 경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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