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여성 2명이 자동차를 운전 했다는 이유로 사우디 당국에 6일째 구금된 상태라고 가족과 인권단체가 7일(현지시각) 주장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며 이들 여성중 한 명인 로우자인 알-하틀로울(25)은 지난 1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사우디로 차량을 몰고 들어가려다가 국경검문소 수비대에 제지당했다.
알-하틀로울은 자신이 운전면허증을 딴 이웃나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자동차로 출발, 사우디를 횡단함으로써 여성운전을 금하는 사우디 당국에 부당성을 알리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경수비대에 여권을 빼앗기고 약 하루 동안 검문소에서 발이 묶였다가 다른 장소에 구금됐다.
또 다른 여성인 메이사 알-아모우디(33)는 다음날 알-하틀로울에게 음식, 식수,담요를 전달하러 자동차를 몰고 갔다가 역시 붙잡혀 구금됐다.
이들은 변호사의 입회 없이 심문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여성운전금지 반대운동 지지자인 이들 여성의 트위터 지지자(팔로워)는 35만500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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