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승부 조작’ 파문으로 은퇴한 전 축구 국가대표 최성국이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3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최성국은 지난달 27일 0시 30분께 관악구 신림동 롯데백화점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미니쿠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최성국이 신호를 위반한 채 좌회하는 것을 보고 쫓아갔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과정에서 술 냄새를 확인해 음주 측정을 벌였다. 최성국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6%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 적발 후 최성국은 “경찰이 쫓아오는 줄 몰랐고 안 좋은 일이 있어 술을 조금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성국의 음주 적발은 처음이 아니었으며, 과거 음주운전으로 150만 원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성국을 귀가조치한 뒤 지난달 29일 다시 불러 조사했으며,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최성국 음주운전 소식에 누리꾼들은 "최성국 음주운전, 승부조작 건도 얼마 안됐는데", "최성국 음주운전이라니 혹시라도 복귀는 힘들겠네요", "최성국 음주운전, 자숙해도 모자랄 마당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최성국은 2011년 K리그 승부조작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빚은 바 있다. 당시 최성국은 축구협회에서 영구 제명됐으며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축구선수 자격을 박탈당해, 사실상 축구선수로서의 인생은 끝난 상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