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민주노총이 정권 퇴진을 위한 범국민 투쟁의지를 계속할 것을 천명했다.

민주노총은 3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단위노조대표자 대의원 대회를 개최하고 정권 퇴진을 위한 총파업 투쟁을 재차 결의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민주노총의 불법 난입은 박근혜 정권 내내 지속한 민주노조말살 정책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민주노총은 철도노조의 투쟁을 이어받아 정권퇴진, 민영화 저지를 위한 9일 2차 총파업을 힘차게 조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의 대회사로 시작한 이날 집회는 민노총 지도위원ㆍ철도노조 지도부의 투쟁사와 ‘총파업 머리띠 묶기’ 등 약 50분에 걸쳐 진행됐다.

민주노총은 “민주노총 사무실을 강제 진입한 경찰을 규탄한다”면서 “철도 민영화 중단하고 박근혜 정권은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권이 노동자를 억압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는 한 민주노총의 투쟁은 이어질 것”이라며 내달 25일 ‘박근혜 취임 1주년 국민파업(총파업)’을 결의했다.

총파업에 앞서 민주노총은 9일과 16일 각각 2차ㆍ3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전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는 7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어버이연합 회원 150명은 같은 시각 민주노총 앞에서 집회를 열고“민주노총 건물 안에 숨어 있는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을 즉각 경찰에 인계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민주노총은 총파업으로 대한민국을 망국의 길로 몰아가고 있다”며“민주에 역행하는 민주노총에 정부는 단호하게 법대로 대응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