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노무라증권은 올해 한국 증시가 2350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엔화 약세 이슈와 관련해서는 내수시장 회복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큰 악재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임스 김 노무라증권 리서치센터장는 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2014 주식전망’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연말 한국 증시는 작년말보다 18% 정도 상승해 2350까지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상반기에는 한국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지겠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안정될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는 세계 경기의 수요 증가로 수출주와 내수주들의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주식을 사야될 시점은 올해 상반기가 맞다”면서 “상반기는 네이버 등 인터넷 관련주의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올해 탑픽으로 네이버를 추천했고 이어 현대차, 현대위아, 엔씨소프트, 삼성전자 순으로 꼽았다.
최근 엔화 약세와 관련해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권영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00원 후반대인 원ㆍ엔 환율은 너무 낮은 수준은 아니다”면서 “긴 역사로 봤을 때 받아들일 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ㆍ엔 환율이 점진적으로 하락해 올해 말에는 96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엔화 약세는 중소기업의 대출이나 부품 기업들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면서 “올해는 한국의 주택시장이 좋아지면서 내수가 증가하고 환율 안정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 리스크와 관련해 그는 “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크게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노무라는 내년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0%로 전망했다. 이는 우리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3.9%)보다 0.1% 높은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