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달 30일 성동패션공방에서 전국 최초로 ‘봉제 경력인증제’ 실기시험을 실시하여 총 22명 봉제경력자에게 경력인증서를 발급했다고 3일 밝혔다.
‘봉제 경력인증제’는 법적인 노동계약 없이 장기간 근무했지만 노동 이력이 남지 않아, 이를 공적으로 증빙하기 어려운 숙련공의 실력을 인증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성동구에서 시도하는 것이다.
봉제 경력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동료 봉제인 3인의 보증과 경력사항을 기술한 신청서를 제출하는 서면심사와 공업용 재봉틀(본봉) 등으로 재단물을 재봉하는 실기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실기시험을 통과하면, 성동구청, 한양여대, 성동패션봉제인연합회가 공동 인증한 봉제 경력카드와 봉제 경력인증서가 발급된다.
구는 이를 통해 봉제인의 직업적 자긍심을 향상시키고 추후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일감을 연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구는 경력인증을 봉제 아카데미 운영 시 강사 이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증카드 보유자에게 협력병원에서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구는 현재 1개소에서 앞으로 협력병원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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