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제 중 신라고취대 공연 모습.[경주시 제공]
신라문화제 중 신라고취대 공연 모습.[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지역이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신라문화제 등 다양한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천년 고도 경주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부터 △신라문화제 △난장! 동아시아 축제 △황금정원 나들이 △힐링 페스타 △문화재야행 △신라달빛기행 등 다양한 가을 축제를 열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펼쳐진 다채로운 축제에 경주의 낮과 밤은 시민들과 관광객들 발길이 이어지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먼저 경주의 대표 명품문화 예술축제인 ‘2022 제49회 신라문화제’가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신라문화제는 시민 주도적 역할 확대와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축제로 변화를 시도, 60년을 이어온 위상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습을 과감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형크레인을 이용한 공중극인 ‘달의 약속’, ‘단디우화’를 비롯해 ‘우주비행사 되기 대작전’ 등 서커스, ‘시민축제학교’ 수강생들이 직접 기획한 난타공연 등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중 중심상가에서 열린 ‘달빛난장’과 ‘신라아트마켓’은 야간시간에도 관광객의 발길을 중심상가로 끌어들이며 도심 활성화의 동력이 됐다.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 행사 중 중국과 우리나라 사자춤 콜라보레이션 모습.[경주시 제공]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 행사 중 중국과 우리나라 사자춤 콜라보레이션 모습.[경주시 제공]

봉황대 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 행사도 큰 관심을 받았다. 한·중·일 3국의 대중가요와 전통연희를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여기에 황남동고분군 일원에서 진행된 ‘황금정원나들이’는 단순한 꽃 전시회가 아닌 다양한 원예를 주제로 한 경북지역 최초의 화훼와 도시원예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경주 8색色을 주제로 8개 주제공원과 5개 부속정원, 신세대 포토존, 야간 경관용 조명시설 등이 선보였다.

이와함께 2022 경주사계축제중 가을편인 ‘힐링페스타 경주’도 HICO에서 펼쳐졌다. 명강사들의 힐링 강연과 점핑 힐링, 테라피 워크숍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개그맨 김영철의 ‘힐링콘서트’, 이시형 박사의 ‘면역 혁명’ 등은 큰 호응을 받았다.

그외 야간 문화재 활용 축제인 ‘2022 경주 문화재 야행’이 교촌한옥마을 일원에서 선보였으며 ‘신라달빛기행’도 모두 5회에 걸쳐 열려 경주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올 가을 신라문화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축제가 태풍 피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치유와 활기를 되찾는 화합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