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최나래 기자]판교에 사는 직장인 K씨(42)는 겨울이 시작되자 팔꿈치 통증이 늘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자 결국 판교, 분당, 성남 정형외과인 척추관절병원을 찾은 그는 병원을 찾았다가 테니스 선수들이 자주 걸린다는 ‘테니스엘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직장에서 컴퓨터 작업을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팔꿈치에 통증이 생길 염려가 적다고 생각했던 그는 병명을 진단 받고 놀랐다. 그는 “테니스엘보는 운동을 좋아하는 이들 사이에서만 나타나는 증상인줄 알았다”며 의아해 했다.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하고 있는 척추관절병원 순병원 김병순 원장은 “가을이 지나 초겨울이 되자 테니스엘보다 골프엘보 등의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었다”며, “이들 증상은 보통 운동을 무리하게 할 경우 팔꿈치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팔을 많이 사용하는 컴퓨터 사용자들이나 요리사, 건설업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쉽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테니스엘보는 팔꿈치 관절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인데, 의학용어로는 상과염이라 하며, 테니스나 골프 등의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잘 생긴다고 하여 테니스엘보, 골프엘보라고도 불린다. 상과염은 팔꿈치의 바깥쪽 관절과 안쪽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다. 팔꿈치의 바깥쪽에 발생하는 상과염을 테니스엘보, 안쪽에 발생하는 상과염을 골프엘보라고 일컫는다. 팔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을 가졌거나 그러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 또는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바깥쪽 뼈 부근을 눌렀을 때 아프거나, 주먹을 꽉 쥔 상태에서 손목을 뒤로 젖힐 때 통증을 느끼게 되면 의심해볼 수 있다.가끔 손목까지 통증이 이어지기도 하고 팔이나 손가락이 저릴 수 있으며, 일상적인 생활 과정에서 열쇠를 돌리거나, 문고리를 돌리거나. 핸들을 바깥쪽으로 돌릴 때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테니스엘보의 치료로는 비수술적인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주사 치료나 물리치료, 체외 충격파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이 많이 호전될 수 있다. 김병순 원장은 “수술에 이르기 전 비수술적인 치료로 효과를 보는 것이 좋지만, 지속적인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 해야하며, 수술은 절개를 통해 손상된 부위를 제거하고 봉합하는 간편한 수술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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