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개최 ‘LS 퓨처 데이’서 독려

신사업·기술·혁신 성과 공유

구자은(사진 앞줄 오른쪽) LS 회장이 2030년 그룹을 두 배 성장시키겠다고 밝히며 취임 후 강조해온 ‘양손잡이’ 경영에 더욱 속도를 올리고 있다.

LS그룹은 19일 안양 LS타워에서 미래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연구개발(R&D)과 디지털 전환의 우수 성과 사례 등을 공유하는 ‘LS 퓨처 데이’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는 구 회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온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해온 연구개발 성과공유회를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 분야로 확장한 행사다. 구 회장은 그룹 주력 사업인 전기·전자와 에너지 분야 경쟁력은 더 키우는 동시에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신규 사업을 육성·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구 회장은 격려사에서 “전 구성원이 LS의 미래를 바꿀 퓨처리스트가 되어 2030년 지금보다 두 배 성장한 LS를 함께 만들어보자”고 독려했다. 이어 누리호 개발진 오영재 연구원이 발사 성공을 위해 32년간 힘쓴 사례를 소개하며 “끊임없이 꿈을 쫓는 사람들이 결국 새로운 미래를 창출한다”며 “여러분이 로켓처럼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발사대 역할을 하겠으니, 마음껏 도전하라”고 말했다.

또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4가지 요소로 ‘수평적인 소통’, ‘애자일한(민첩한) 조직’, ‘실패에 대한 용인’, ‘성과에 대한 보상’ 등을 언급했다.

이에 이번 행사에서 LS는 신사업·기술·혁신 세가지 분야에서 각 사의 프로젝트 성과를 20개 선정해 전사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 과제로는 ▷LS전선의 폐전선 재활용 ▷LS일렉트릭의 공동주택 EV충전 등 6개의 프로젝트가 그룹의 미래성장을 이끌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LS전선의 전기차 초급속 충전케이블 ▷LS일렉트릭의 미주향 저압 배전반 등 9개 회사의 과제가 차별적 경쟁우위를 만들어낸 R&D 사례로 뽑혔다. ▷LS일렉트릭의 스마트 팩토리 ▷LS-니꼬동제련의 톤당산소 자동제어 등 5개 회사의 과제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혁신의 본보기로 꼽혔다. LS그룹은 향후 LS 퓨처 데이를 정례화해 매년 9월경 개최할 계획이다.

정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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