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연중 1월부터 3월 사이 화재가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소방방재청 ‘2012년 화재통계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1만3046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체 화재 4만3249건의 30.2%가 이 석달간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살펴보면 2월이 4618건(10.7%)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1월 4347건, 3월 4081건, 5월 4017건 등의 순이었다.
발화요인은 부주의(2만247건), 전기적요인(1만488건), 기계적요인(4261건), 미상(4259건), 방화(1705건) 등의 순이었다.
한편 연초부터 전국에서는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일 새벽 1시께 경북 김천에선 한 축사에서 불이 나 1300만원 피해를 내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새벽 3시께 부산 강서구의 한 비닐하우스의 보일러실에서도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400만원의 피해를 내고 15분여 만에 꺼졌다. 둘 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전열기구 사용이 크게 늘어 화재 위험이 높아졌고,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특성 탓에 화재 발생시 초기진압이 어려울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