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가스텍’ 전시회 참가

삼성중공업이 2만㎥급 액화수소운반선 기술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탄소중립 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중공업은 5~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에너지산업 전시회 ‘가스텍’에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제품을 소개(사진)한다. 액화수소·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OCCS) 시스템 등 첨단 에너지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정진택 사장
정진택 사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영업·기술 임원들이 모두 나서 쉘, 에퀴노르, 엑손모빌 등 글로벌 고객사 20여 곳과 만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특히 2만㎥급 액화수소운반선 기술을 처음으로 내놓는다. 이 기술은 영하 253℃의 초저온 액화수소를 해상에서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이중 진공 상태의 단열시스템을 도입한 탱크(타입 C)를 채택했으며 미국 ABS 선급으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 DNV 선급과 공동 개발한 대형 액화이산화탄소 탱크(타입 C)와 고효율 재액화시스템도 선보인다. 이는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원거리 저장장소까지 효율적으로 이송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아울러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를 운송하면서 추진 연료로도 사용 가능한 대형 가스운반선(VLGC) 개념설계 기술을 한국선급(KR)으로부터 인증을 받고 독일 바스프와는 탄소포집 기술협약 도 체결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환경이 탄소중립을 향해 급변하는 상황에서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수소 등 새로운 에너지 밸류체인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가스텍 2022에서 삼성중공업이 선보이는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은 향후 기술 트렌드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주소현 기자


address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