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촌 클래식 축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계촌 클래식 축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9월 말 강원도 계촌은 록페스티벌 못지않은 열기의 현장이었다. 2022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인 ‘임윤찬 효과’가 톡톡히 증명됐다.

29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따르면 지난 27~28일 강원도 평창군 계촌 마을에서 열린 ‘2022 예술마을 프로젝트: 제8회 계촌 클래식 축제’에 약 1만 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계촌 클래식 축제는 첫날 차세대 마에스트로 윌슨 응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임윤찬의 협연으로 막을 올렸다. 둘째 날은 뉴에이지 거장 유키 구라모토와 콰르텟 공연이 울려 퍼졌고, 클래식 스타 홍진호(첼리스트), 대니구(바이올리니스트), 조윤성(재즈피아니스트)이 출연해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였다.

계촌 클래식 축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계촌 클래식 축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기존의 정제된 축제와는 달리 클래식 버스킹 형태로 진행된 파크콘서트도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었다. 고정된 좌석이 아닌 자유롭게 오가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계촌별빛오케스트라, 기타리스트 장하은, 솔루스 오브 서울 브라스 퀸텟, 재단의 장학생들로 구성된 온드림 앙상블과 이예린(플루티스트), 주연선(첼리스트)의 다채로운 공연이 파크콘서트를 통해 선보였다.

올해로 8회차에 접어든 이 축제는 2015년부터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최·주관해온 ‘예술마을 프로젝트’다. 지역 마을이 지닌 문화적 자산과 장르별 예술을 연계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