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8만9370명 응시…졸업생 비율(18.9%) 높아

국어·수학 ‘공통+선택과목’…EBS 연계율 50%

영어, 간접연계방식 …9월29일 성적 통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평가인 2022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 31일 강원 춘천시 성수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평가인 2022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 31일 강원 춘천시 성수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9월 모의평가(모평)가 8월31일 오전 전국 2124개 고등학교와 456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이번 시험은 올해 수능 전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시험으로, 수능과 시험성격과 출제영역, 문항수가 같다. 특히 시·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와 달리 졸업생도 시험에 참여하는 만큼, 향후 입시전략과 수능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올해 수능은 11월18일에 두번째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출제된다.

국어와 수학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시행된다. 수험생들은 문·이과 계열 구분없이 공통과목과 자신이 고른 선택과목 1개에 응시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전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선택이 가능하며, 제2외국어와 한문영역에는 절대평가가 도입됐다.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에 대해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15 개정 고등학교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의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평가원 관계자는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이미 출제됐던 내용이더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또 선택과목의 유불리 논란에 대해서는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국어·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 안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수능 교재·강의 연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50%로 축소됐다. 영어영역은 지문을 그대로 가져오는 직접연계가 사라지고 연계 교재 지문과 주제·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하는 간접연계 방식으로 바뀌었다.

영역별 연계율은 국어와 영어는 51.1%이며, 나머지 과목은 모두 50%이다.

한편,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9370명으로, 재학생이 39만7119명, 졸업생 등이 9만2251명이다. 졸업생 등 응시자가 전체의 18.9%로 다소 높아졌다.

코로나19 확진 수험생과 시험 당일 발열 등 유증상 수험생도 오프라인으로 응시할 수 있다.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은 9월 3일 오후 6시까지 받고, 정답은 9월 15일 오후 5시 확정 발표된다. 성적은 9월29일 통지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모의평가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