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장 권상집 한성대 사회과학부 교수
2012년 공모전 우수상 수상자 출신 인연
"2012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10년 뒤에는 꼭 심사위원장이 돼 수상작을 선정하겠다는 꿈을 가졌었는데 이게 실현됐다."
'제30회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권상집(사진)한성대 사회과학부 교수는 올해 응모작 심사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권 교수에게 공모전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공모전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기 때문.
권 교수는 "올해 응모작은 어느 때보다 주제가 다양하고 다변화 돼 있어서, 응모자들의 실력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만일 내가 이번에 응모했다면 수상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올해 응모작 심사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논문이나 아이디어 심사를 해보면 비슷한 아이디어들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 심사에서는 독창적이고 명료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살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디어 제안 내용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명확한 논거를 토대로 기술됐는지도 주요 평가 기준이었다. 이와 더불어 과거 논문이나 아이디어가 학술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공모전은 중소기업 현장이나 국가 정책에 얼마나 부합되는 가를 토대로 심사했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올해 신설된 동영상 부문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학생들이 각자 역할의 연기가 어색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의 홍보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있어 심사위원들이 재미와 참신함을 모두 잡았는 면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끝으로 "대학생은 물론 회사원, 연구원, 공공기관 임직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 있는 분들이 대거 응모해 심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매년 수상작의 수준이 향상되는 게 확연히 느껴질 정도"라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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