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2일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확정
초급 16만명·중급 71만명·고급 13만명 양성
정보교과 시수↑…초17→34시간, 중 34→68시간
컴퓨터언어(코딩)·소프트웨어(SW)·AI교육 확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정부가 전 국민의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 간 100만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초·중등 정보교과 수업시수를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리고, 초·중학교에 컴퓨터언어(코딩) 교육을 필수화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100만명의 디지털 인재 양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이하, 종합방안)’을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여성가족부 합동으로 마련해 확정, 발표했다.
디지털 분야 인재 수요는 향후 5년 간 약 73만8000명(초급 9만, 중급 52만, 고급 12.8만명)으로 예상되며, 사회 전 영역에서 디지털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어 그 수요는 더 커질 수도 있다.
이에 정부는 초급 16만명, 중급 71만명, 고급 13만명 등 총 100만명을 향후 5년 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고도화된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첨단분야학과 신·증설 및 대학원 정원 기준 유연화, 학·석·박사 통합과정 및 계약정원제 도입 등 제도를 유연화한다.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신산업특화 전문대학 사업을 확대해 디지털 선도대학을 육성한다.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을 통해 신산업분야 신진연구인력을 육성하고, 인공지능, 확장 가상세계,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 대학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구 인프라 전문화 추진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융합’ 분야 연구를 지원하고, ‘대학정보통신기술(ICT)연구센터’를 오는 2027년 80개를 목표로 디지털 전략기술 중심으로 재편한다.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정보교육의 수업시수가 현재 17시간에서 2025년에는 34시간 이상으로 배 이상 늘어나고, 같은 기간 중학교에서는 34시간에서 68시간으로 늘어난다.
초·중학교에서는 컴퓨터언어(코딩) 교육이 필수화되며, 초등학교에서는 정보선택과목이 도입된다. 또 방과후나 방학 중 디지털(SW·AI) 캠프를 지원한다.
영재 육성을 위해서는 영재학교·과학고 대상 SW·인공지능(AI) 특화 교육과정을 올해 시범 운영하고, 영재학급을 2025년까지 70개로 확대 운영한다.
내년에는 대학에 인문·사회 등 다양한 전공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역량 향상 지원을 위한 대학-민간 집중연계 교육과정인 ‘부트캠프’를 도입해 융복합 능력을 배양한다는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전 사회 분야에서 활약할 다양한 인재들이 디지털 전문성을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해 대학, 기업, 민간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행정·재정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