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에서 에어컨 절도사건으로 직위해제된 공무원이 이번에서 버스기사 폭행사건으로 연루되자 출동한 경찰을 또 폭행해 논란이 일고있다.

속초시는 11일 오전 9시경 서울에서 버스 기사와 시비가 붙어 기사를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조사과정에서 폭행한 A모씨(6급)사건을 공개해고 재발방지를 밝혔다.

경찰관 폭행과 관련, 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법상 운전자 폭행과 공무집행방해죄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으나, 법원에서는 13일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고 보고 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지난 13일 병원에 입원중이다.

속초시는 “A씨는 지난달 30일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항 공중 화장실 에어컨 절도사건으로 11일자로 직위를 해제했고, 이날 서울 버스기사 폭행 사건으로 강서경찰서로부터 공무원 등 범죄 수사개시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심신미약 상태에서 두 건의 사건(에어컨 절도, 버스기사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을 일으킨 것으로 판단되고, 현재 가족의 동의하에 전문병원에 입원치료 중이며, 검경 및 법원 등의 결정에 따라 신분상 조치를 할 계획”아라고 했다.

속초시는 “시민의 공복인 공직자의 그릇된 행동에 대해 시민께 깊은 유감을 표하며 유사한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강구하고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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