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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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는 19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개량 백신 '2가 백신'에 대해 며칠 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를 신청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모더나의 프란체스카 세디아 의학부 수석 부사장은 19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규제당국에 제출할 자료를 준비 중으로, 며칠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을 포함해 9월 이후 전세계에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지영 모더나코리아 대표도 "최근 BA.5와 같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되고 있다"며 "다가올 가을과 겨울을 대비하는 게 최우선이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어 "수일 내 식약처에 (허가 신청)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원형 바이러스인 BA.1가 작년 말부터 유행한 데 이어 요즘은 BA.5가 국내외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보다도 전파력과 면역회피 능력이 더 큰 것으로 알려진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도 확산중이다.

이에 따라 모더나는 오미크론 변이를 타깃으로 새로운 백신(mRNA-1273.214)을 개발하고 도입을 준비 중이다. 이 백신은 2020년 초에 유행한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와 지난해 말부터 유행한 오미크론 변이에 모두 면역반응을 도출할 수 있는 2가 백신이다.

이 2가 백신으로 4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현재 유행 중인 BA.5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역가가 3차 접종자의 6.3배가 되는 것으로 임상에서 확인됐다고 모더나는 주장했다.

모더나 코리아 측은 한국에 공급할 2가 백신의 물량을 이미 일부 확보했다고도 밝혔다.


min365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