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에서 도주한 절도 피의자가 하루 만에 해당 파출소 경찰들 손에 검거됐다.
전남 함평경찰서는 1일 오후 1시50분께 함평읍 한 여관에서 도주한 절도 피의자 B모(27)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 여관에 숙박료를 내고 들어가지 않고 잠입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지역 숙박업소를 탐문하던 중 “12월 31일 새벽 계단에서 B 씨를 본 것 같다”는 여관주인 아들의 제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B 씨는 객실에서 자고 있었다.
B 씨는 특히 도주 당시 눈앞에서 자신을 놓쳤던 함평 읍내파출소 경찰관들에 의해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 씨를 상대로 도주 전후 행적과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B 씨는 도로에 세워진 차량에서 현금 2만원과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훔친 혐의로 검거돼 지난해 12월 31일 0시30분께 함평군 읍내파출소에서 수갑에서 손을 빼고 달아났다. 광주 한 구청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한 B 씨는 근무지를 이탈해 지난해 4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수배됐다. 인터넷 물품 사기로 10건 이상 고소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보일러 점검” 노인상대 난방유 절도
○…광주 북부경찰서는 노인들의 집을 방문해 보일러 점검을 해 주겠다며 석유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홍모(43) 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홍 씨 등은 지난 7월 3일 오후 2시30분께 광주 북구 용강동 A(63ㆍ여) 씨의 집에 찾아가 난방용 등유 80ℓ를 훔치는 등 지난 9월까지 북구와 동구 일대에서 4차례에 걸쳐 700ℓ(80만원 상당)의 등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석유배달업자인 홍 씨 등은 무상 보일러 점검 서비스를 해 주겠다며 노인들에게 접근한 뒤 밸브 고장으로 기름이 유출됐다고 속여 보일러 통에 남아 있는 등유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
김기훈 기자/
withyj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