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등 6월 일강수량 역대 최다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전국적인 장마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은 6월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와 강원 북춘천(춘천시 신북읍)은 전날 강수량이 각각 140.5㎜와 100.8㎜로 6월 일강수량으론 역대 최다였다. 두 곳 모두 새 최다치가 기존(파주 92.5㎜·북춘천 57.5㎜)을 크게 뛰어넘었다. 같은 날 강원 철원군은 강수량이 92.3㎜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경기 동두천시(115.9㎜)와 전북 고창군(85.8㎜)은 전날 강수량이 역대 3위였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양주시 장흥면(173.0㎜) ▷가평군 가평읍(173.0㎜) ▷포천시 내촌면(172.0㎜) 등 경기 북부와 ▷춘천시 남이섬(173.0㎜) 등 강원 북부 일부 지역은 170㎜가 넘는 비가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도 122.1㎜의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25일 새벽과 아침 사이 전남·경남 남해안, 26일 제주에 장맛비와 별도로 남서풍과 지형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이후 강수량은 ▷제주 50~100㎜(많은 곳 150㎜ 이상) ▷남해안 30~80㎜ ▷전남(남해안 제외)·경북 남부·경남(남해안 제외)·울릉도·독도 20~50㎜ ▷강원·충남 남부·충북·전북·경북 북부 50~30㎜ ▷경기 남동부·충남북부 5㎜ 미만으로 예상된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이날 늦은 오후 5~20㎜ 소나기가 내리겠다.
전날 내린 비로 습도가 높은데 습한 공기는 가벼워 위로 상승한다. 낮 햇볕에 공기가 데워지면서 상승이 부추겨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소나기가 쏟아지겠다.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전날보다 기온이 다소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울과 대구의 최고기온은 각각 27도와 33도로 예보됐다.
전라 해안·경남 해안·제주에는 이날 오후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 안팎(초속 20m)에 달하는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다른 지역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초속 15m) 내외로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는 이날까지, 다른 해상에는 25일(동해 남부 먼바다와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는 오는 26일 오전까지)까지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매우 세게 불고 물결이 2~4m(24일 동해 바깥 먼바다는 5m 이상)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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