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샤오미 미밴드7은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처럼 모든 걸 갖춘 스마트워치의 ‘완벽한 대안’이다.” (나인투파이브구글)
중국 스마트 기기 제조사 샤오미의 스마트밴드 ‘미밴드7’이 국내에 출시된다. 가격이 최대 강점이다. 프리미엄 스마트워치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추고도 6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IT 전문 외신이 스마트워치를 대체할 정도의 성능이라고 치켜세울 정도다. 중국에서만 100만대가 넘게 팔렸다.
22일 샤오미는 스마트밴드 ‘미밴드7’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5만 9800원, 공식 출시일은 23일이다. 지난해 출시된 ‘미밴드6(4만 9900원)’에 비해 가격이 20% 정도 올랐다. 2020년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밴드 ‘갤럭시 핏2(4만 9500원)’보다도 비싸다. 하지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나, 5만원대 가격도 전혀 비싸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간단한 건강과 운동 추적, 슬림한 폼 팩터, 훌륭한 배터리를 필요로 한다면 (미밴드7은) 두말 할 것 없이 스마트밴드의 ‘황제’”라고 평했다.
‘미밴드7’이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애플의 애플워치와 같은 스마트워치 제품군과 비교된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 스마트밴드는 피트니스에 특화된 웨어러블 기기로, ‘스마트 워치’에 비해 기능도, 가격도 가벼운게 특징이기 때문. 하지만 ‘미밴드7’은 스마트워치에 버금가는 프리미엄 성능을 갖췄다.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이 대표적이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도 디스플레이에 시간, 날짜, 배터리 잔량 등 정보가 표시되는 기능이다. 간편하게 시간 정보를 확인하는 일이 잦은 시계 제품 특성 상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기능이지만, 저가형 제품은 지원하지 않는게 일반적이다. 애플의 경우 35만 9000원부터 시작하는‘ 애플워치SE’도 AOD를 지원하지 않는다.
건강·피트니스 기능도 강화됐다. 우선 스포츠 모드가 30개에서 110개 이상으로 크게 늘어났다. ‘VO2 맥스 전문 운동 분석’, 트레이닝 부하, 회복시간, 트레이닝 효과 등 기능도 추가 됐다.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강화됐다. 심박수, 수면 모니터링은 물론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도 지원한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화면이 1.62인치로 전작 대비 25% 커졌다. 배터리 용량 또한 전작 125mAh에서 180mAh로 크게 커졌다. 최장 14일 동안 사용 가능하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은 “한국에서 샤오미 스마트밴드는 미밴드1부터 성공적이었다. 2019년 출시된 미밴드4부터 출하량이 크게 늘었다”며 한국 시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한국 시장 안정적인 베이스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이 높다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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