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넘어 디지털헬스케어로봇 진화 총력
누적 고객 100만명 달성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바디프랜드(총괄부회장 지성규)가 최근 5년간 808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 안마의자를 넘어 디지털헬스케어로봇으로의 발돋움이라는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디프랜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591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238억원을 집계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34.5%나 증가한 규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월 발행한 2020년 연구개발활동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견기업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2.27%. 바디프랜드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이의 2배 수준인 4.03%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를 넘어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메디컬 R&D센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매진, 의료기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의료기기 제품은 ‘팬텀 메디컬 케어’다. 마사지 모듈이 1.25mm씩 정교하게 움직이는 바디프랜드만의 기술인 ‘핑거무빙’은 전문의들이 마사지 모듈 구조를 연구해 직접 코딩에 참여, 프로그램을 만든 것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은 시장에서 성과로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2017년 이후 바디프랜드는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누적 고객 수 100만명을 넘기기도 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자사의 핵심 조직인 메디컬 R&D센터를 중심으로 마사지의 건강 증진 효과를 검증함과 동시에 세상에 없던 헬스케어 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기술 초격차를 이어가기 위해 향후 5년 간 총 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