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조희연·최보선…강신만은 조희연과 단일화
보수 조전혁·박선영·조영달·윤호상 후보
조희연 3선 도전 가능? 보수 막판 단일화?
후보 난립에 부동층 많아…표심 어디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올 6·1 지방선거에서 치러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총 7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26일 강신만 후보가 조희연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최종 6명의 후보가 나서게 됐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진보 진영의 조희연 후보는 이번에 교육감 선거 3선에 도전한다. 당선할 경우, 최초의 3선 서울시교육감이 된다.
조희연 후보는 참여연대 초대 사무처장,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의 상임의장, 성공회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있지만, 해직교사 채용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대상 1호로 기소됐고 재판을 진행중이다. 보수 진영에서는 만일 그가 처벌을 받게 되면 업무에 상당한 지장이 초래될 수 있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조희연 후보와 함께 진보 진영으로 분류되는 강신만 후보는 평교사 출신으로,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부위원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는 교장제도혁신모임 대표를 맡고 있다. 강 후보는 조희연 후보와 단일화하면서 후보에서 사퇴했다.
최보선 후보는 제8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 대구가톨릭대 이탈리아어과 교수 등을 지냈고, 직전 서울시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이력이 있다. 현재 새로운대한민국교육포럼 대표다.
보수 진영에서는 총 4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조전혁, 박선영, 조영달 후보가 단일화를 시도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조전혁 후보는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인천대, 명지대 교수를 역임했다. 국회의원 시절인 2010년 4월 자신의 홈페이지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 명단을 공개했다가 소송전을 벌인 바 있다. 그는 이번에 수도권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교추협)가 뽑은 서울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다.
그는 지난 1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반지성교육 OUT,’ ‘반자유교육 OUT,’ ‘전교조 OUT’의 철학으로 새로운 교육, 밝은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선영 후보는 MBC 기자, 제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2018년 서울시교육감 선거 땐 보수단일후보로 선출된 이력이 있다. 현재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이자 21세기교육포럼 대표다.
박 후보는 지난 19일 서울시교육청 신청사가 세워지는 서울 용산구의 용산역 광장에서 선거운동의 서막을 열고 “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용산 시대’가 열렸고 서울교육청도 2년 후에 완공된다”면서 “교육을 바꿔야 진정한 정권교체”라고 강조했다.
조영달 후보는 서울대 사범대학 교수로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교육감 선거에 올인하겠다며 교수 직을 사직했다. 그는 지난 19일 서울 정동에서 선거캠프 개소식을 열면서 삭발식을 단행했다.
이 밖에 윤호상 후보는 교사로 시작, 교장을 거쳐 서울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 교수를 맡고 있다.
보수진영의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여론조사에서 조희연 후보에 이어 2,3위를 달리고 있는 조전혁, 박선영 후보간 막판 단일화가 이뤄질 지, 30% 안팎에 달하는 부동층이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가 이번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yeonjoo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