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세계 3대 테너’ 중 한 명인 호세 카레라스(68)의 내한공연이 돌연 취소돼 관객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호세 카레라스의 내한공연이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내한공연은 예정 시간보다 30분이나 지연된 끝에 취소됐다.

공연 기획사 팝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내한공연이 취소된 이유에 대해 “호세 카레라스가 건강상 이유로 노래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취소됐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카레라스가 내한 후 컨디션 난조, 수면 부족 등으로 성대 쪽에 문제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티켓 환불에 대해선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를 통해 신용카드로 결제한 고객은 자동 환불 처리되고, 계좌 이체 관객은 별도 연락 및 확인 과정을 거쳐 100% 환불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관객들은 공연이 예정보다 30분이나 지연된 후 돌연 취소된 것에 불만을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건강 상 문제라니 어쩔 수 없지만 사전에 공지할 수 없었나”,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티켓값이 얼마인데 안타깝다”,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관객들이 공연장까지 오기 전에 개별 공지가 됐더라면 좋았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호세 카레라스는 루치아노 파바로티(1935~2007), 플라시도 도밍고(73)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손꼽힌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에는 최고 44만 원의 높은 티켓 가격이 제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