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수도계량기 원격검침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지역 전체 수도계량기 5만4000여개의 37%에 해당하는 2만여개를 원격검침 계량기로 교체한다.
현재 경주에서는 수도검침원 28명이 한 달에 한 번 방문해 계량기를 측정하고 있으며 1인당 한 달 평균 검침 건수는 2000여건이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비대면 검침 요구가 늘고 안전한 검침 방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스마트 원격검침으로 전환한다.
스마트 원격검침은 디지털 수도계량기와 원격검침단말기를 설치한 뒤 사물인터넷을 통해 검침값을 전송받는 방식이다. 비대면으로 검침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먼저 오는 7월부터 천북면, 서면, 내남면, 성동시장 일대 3760여개 수도계량기를 바꿀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진현동과 중앙시장 등에 설치된 수도계량기 3400여개도 교체한다.
이진섭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수도계량기는 단순히 요금 징수를 위한 장치에 불과했으나 원격검침 계량기 전환을 통해 누수 등 수도 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