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천시당, 연일 이재명 공격하는 이준석에

“적반하장…성 접대 의혹부터 해명하라” 반격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6·1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부평깡시장 고객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전통시장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민생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6·1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부평깡시장 고객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전통시장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민생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13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고리로 연일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공격하는 데 대해 "이 대표는 성접대 의혹부터 해명하라"고 맞받았다.

인천시당은 이날 입장문에서 "이 대표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수사가 좌절되는 일이 없도록 불체포 특권에 대한 개정을 연구 추진해달라'는 적반하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인천시당은 "이재명 위원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국민의힘의 몽니는 원조에게 대드는 아류 꼴에 지나지 않는다"고 이 대표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돌풍이 무서운가 보다"라며 "어떻게든 이 위원장을 막아보려고 제발등 찍기를 하는 국민의힘이 이젠 안타깝기까지 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언급하며 반격했다.

인천시당은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증거 인멸을 교사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이 대표가 수사는 받지 않고, 방탄 국회 운운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 것인가"라며 "공당을 이끌고 있는 대표라면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명백히 밝혀야 한다. 자신의 의혹을 덮기 위해 증거를 인멸하도록 교사했다면 공인으로 어물쩍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시당은 "이 대표는 제 눈의 들보부터 해결하길 바란다"며 "경찰 수사에 앞서 공당의 책임자인 만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부터 하는 것이 당원과 국민에 대한 도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