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취임 하루를 앞둔 윤석열 대통련 당선인을 향해 미래 먹거리 발굴과 양질 일자리 창출 대책을 주문했다.
전경련은 9일 논평을 통해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출환경 악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잠재성장률 저하 등으로 한국경제가 내우외환의 복합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민간의 성장활력 재점화를 통한 경제 살리기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새 정부는 미래 먹거리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혁파 등 경제활성화 정책에 전력을 다해야 하고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지원책을 마련해애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계도 과감한 투자와 고용 확대 등 기업 본연의 역할을 다하며,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아가 “국민, 정부와 힘을 모아 새 정부가 지향하는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에서 과거 재계 ‘맏형’ 역할을 했던 전경련이 부활할지도 관심사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로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4대 그룹이 모두 탈퇴한 뒤 강력한 구조조정까지 겪으며 전경련 위상은 한풀 꺾였다.
그러다 3월 윤 당선인과 경제6단체장 오찬 회동에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참석하면서 전경련이 다시 경제단체장 공식 행사에 등장했다.
다음 달 20∼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시 재계 총수와의 회동 관련 전경련이 주요 조율 역할을 할지도 주목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미국에 보유한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전경련의 강점 중 하나로 새 정부 요청 시 한미 경제 외교 성과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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