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18억원 규모 펀드 결성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 4070억원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벤처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대표 송은강)가 지난해 58개 기업에 총 1438억원을 투자했다. 설립 초기부터 누적 투자 실적을 보자면 38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캡스톤의 운용자산은 4070억원 규모. 지난해 투자 분야를 보면 플랫폼이나 e-커머스 등 서비스 분야에 970억원,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기술 분야는 195억원을 투자했다. 핀테크와 블록체인 등 금융 분야에는 157억원의 투자를 집행했고, 헬스 분야 51억원, 소재 15억원 순으로 투자를 이어갔다. 푸드테크나 슬립테크 분야에 투자한 금액은 50억원이다.
설립 초기인 200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의 투자처는 총 236곳이었다. 이 중 노바렉스와 드라마앤컴퍼니 등 26개사는 투자회수(엑시트)를 완료했다.
대표적인 투자 기업으로는 올해 유니콘 대열에 올라간 직방이 있다. 직방은 지난 2월 삼성SDS에서 홈 IoT(사물인터넷)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도 했다. 당근마켓과 정육각, 센드버드, 고피자, 악어디지털 등도 대표 투자 기업으로 꼽힌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캡스톤은 선한 영향력과 올바른 기업가 정신을 가진 창업자들에게 투자하고 있다”라며 “설립 초기부터 기업이 유니콘, 데카콘, 헥사콘에 이를 때까지 지속적으로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캡스톤파트너스는 지난해 390억원 규모의 ‘캡스톤 2020 성장지원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이는 스타트업 생애주기에 따라 최장 12년의 존속 기간을 두고 성장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투자 방식이다.
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