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사업자, 원도심 활성화 위해 분리개발 방식 합의
인천시, 27일 도시계획위에 개발수립안 재상정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 인천 용현·학익 2-2블록이 1구역과 2구역으로 나눠 ‘분리개발’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27일 예정된 도시계획위원회에 ‘용현·학익 2-2블록 인하대역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을 재상정할 예정이다.
19일 인천시와 사업자 등에 따르면 용현·학익 2-2블록은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604-7과 604-110번지 일대(12만8185㎡) 공동주택과 주상복합,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수용(1구역)과 환지(2구역) 방식으로 나눠 분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2006년 2-2블록을 단일사업구역으로 도시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했지만 사업자간 사업시기와 시설조성 등이 합의되지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2개 사업자는 원도심 활성화와 공공시설 기반확충 등을 위해 분리개발 방식에 합의했다.
7일 열린 인천시 심의에서는 의사결정 보류 판정을 받았으나 관련 법규 등에 대한 보완을 거쳐 재심의가 있을 예정이다.
인근 주민은 상습정체 구간인 독배로의 확장 필요성과 흉물스럽게 방치된 사업부지가 도시미관을 해치고 우범지대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조속한 사업추진을 바라고 있다.
인천 원도심 개발사업의 선도지역인 용현·학익지구가 완공되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자 측은 “용현·학익지구가 인천시의 바람대로 원도심 대표 주거단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2-2블록을 비롯한 잔여 사업지의 원만한 사업시행이 전제돼야 한다”며 “주민이 조속한 사업추진을 원하는 만큼 인천시 등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분리개발을 통해 토지보상과 개발이익은 주민과 공유하고 인허가 과정에서도 충분한 공공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gilber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