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자문사에 삼일PwC 선정
쌍용차 새 인수자 찾기 속도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 중인 쌍방울그룹이 매각 주간사에 인수의향서를 냈다.
쌍방울그룹은 매수자문사로 삼일PwC를 선정하고, 매각 주간사인 EY한영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쌍방울그룹은 회생법원에도 의견서를 냈다.
쌍방울그룹은 그룹의 특장차 회사인 ‘광림’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꾸려 쌍용차 인수를 추진해 왔다.
광림은 이후 지난 6일 쌍용차 인수 자금 조달 준비를 완료해 본격적인 인수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광림은 자금 조달의 구체적인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유상증자 방식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쌍용차 인수전에는 쌍방울그룹 외에도 KG그룹이 최근 참여 의사를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이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10월 15일까지로 6개월 연장했다고 공시했다.
쌍용차는 “기업회생절차 개시일인 작년 4월 15일부터 1년 이내에 회생계획안이 가결돼야 하지만,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돼 기한이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선정되자 바로 인수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인수금액 잔금인 2743억원을 납입 기한인 지난달 25일까지 납부하지 못해 계약이 해지됐다.
에디슨모터스의 인수대금을 기반으로 한 변제 계획이 담긴 회생계획안도 계약 해제에 따라 법원에서 배제(폐지)된 상태다.
쌍용차는 인수자를 찾아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10월 15일까지 법원으로부터 새로운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를 받아야 한다.
jiyu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