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월 25일 배모 前사무관 고발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전 경기지사)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4일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경기도청 총무과 등에 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김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김씨는 경기도청 5급 비서관으로 재직했던 배모 씨로부터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한 쇠고기, 초밥 등의 음식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타인 명의로 대리 처방받은 약품을 제공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해당 의혹은 경기도 전 비서실 7급 직원의 공익 제보를 통해 불거졌으며, ‘굿바이 이재명’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가 지난 2월 이 의혹과 관련해 이 전 후보 부부와 배씨 등을 국고손실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달 14일 장 변호사를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경기도도 감사를 통해 지난 3월 25일 배씨를 횡령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경기남부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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