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 공장서 KS인증

건설 자재업서 수직계열화 완성

삼표 세종 몰탈공장의 모습[삼표그룹 제공]
삼표 세종 몰탈공장의 모습[삼표그룹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의 세종몰탈공장이 한국표준협회에서 한국산업표준(KS) 인증을 받았다.

삼표그룹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화성, 인천, 김해에 이어 세종까지 국내 전 공장에서 KS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KS인증은 국가가 해당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보증한다는 의미. 원료부터 제품 생산 전 단계에서 품질, 규격 기준에 부합해야 해 심사가 까다롭다. 삼표그룹은 이번 KS 인증으로 입증한 몰탈 제조, 품질관리 역량을 앞세워 유통망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몰탈은 물만 부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즉석 시멘트다. 시멘트와 모래를 일정한 비율로 섞어야 해, 고도의 배합 및 설비 기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급등하면서 일반 시멘트보다 인건비, 공사기간을 줄일 수 있는 몰탈로 관심이 몰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760만t 규모였던 몰탈 시장이 올해 800만t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표그룹은 몰탈 시장에서 업계 2위다. 몰탈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에 연간 85만t 규모의 세종공장을 준공, 판매망을 중부권과 호남권까지 확대해 전국 유통망을 구축했다.

삼표는 몰탈 경쟁력 강화로 그룹 내 수직계열화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몰탈의 원료인 시멘트와 모래를 자체 생산하는데다, 몰탈 생산까지 가능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국민 주거 안전을 위해서는 고품질의 몰탈을 차질 없이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세종 공장 준공으로 한층 촘촘해진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