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TV 올레드 라인업 강화
에보 신모델 북미·유럽 시장 출시
세계최대 97형 신제품 연내 공개
5세대 AI 알파9 프로세서 탑재
소음 줄이고 최고의 화질·음향처리
LG전자가 차세대 TV인 ‘LG 올레드 에보’의 라인업을 강화하며 올해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지배력 확대를 본격화한다. 신형 올레드 TV 모델만 총 22종으로, 10년 만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 등과의 각축전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LG전자는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 신모델을 북미,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에 출시하기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에는 내달 77형 제품을 시작으로 83·65형 갤러리에디션 제품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 라인업에 포함되는 세계 최대 97형 신제품도 연내 출시된다. 갤러리에디션은 별도 외부기기 없이 TV 전체가 벽에 밀착되는 형태의 설치가 가능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올레드 에보 라인업에 올해부터 갤러리에디션뿐 아니라 올레드 에보 일반형 제품도 출시한다. 이 제품과 관련해 국내에서 65형이 이달 출시되고, 83·77·55·48·42형 모델이 내달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올레드 에보 일반형에는 세계 최소 42형 신제품이 추가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세컨드 TV나 게이밍 TV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48형 제품과 함께 프리미엄 중형급 TV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올레드 에보 라인업 외에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다양한 올레드 TV(77·65·55B2, 77·65·55·48A2) 신제품도 내달 초부터 순차 출시한다.
올해 출시되는 올레드 에보에는 10년 가까이 축적해온 LG전자의 화질·음질 데이터에 기반한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노이즈를 줄이고 해상도를 높이는 업스케일링 ▷고대비(HDR)와 색 표현력을 높여주는 화질처리기술 ▷2채널 음원을 가상 7.1.2채널 입체음향으로 변환하는 음향처리기술 등이 구현된다.
2022년형 올레드 TV 전 제품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원작과 TV 화면간 색의 명도, 채도, 색도 등을 평가하는 색 충실도 ▷화면 밝기에 상관없이 풍부한 색을 표현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컬러볼륨을 모두 100%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 올레드 에보는 복합섬유구조 신소재를 적용해 대폭 무게도 낮췄다.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은 한층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QD-OLED TV를북미 지역에 첫 사전판매하기 시작했다. QD-OLED TV 시장에서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소니의 신제품보다 앞서 판매를 시작해 ‘최초’ 타이틀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가격도 대폭 낮추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55형 제품이 2199.99달러(약 267만원), 65형이 2999.99달러(약 364만원)다. 같은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을 쓰는 소니보다 약 100만원 저렴할 것으로 관측된다.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은 65형이 469만원, 일반형 올레드 에보는 55형이 249만원 수준이다. 김지헌 기자
ra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