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더민주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23일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 최소한의 예의라도 갖추시라”라고 밝혔다.
염 후보는 ”지금 윤석열 당선인에겐 승자의 배려와 겸손은 전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이겼으니 내 맘대로 하겠다, 그것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73년 역사의 청와대를 폐지하겠다며 광화문 시대를 얘기하더니, 단 열흘도 채 안걸려 광화문이 아닌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을, 그것도 문재인 정부하에서 강행하겠다고 억지와 생떼를 씁니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까지 안보공백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취지에서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윤석열 당선인 측은 입에 담을 수 없는 비난을 쏟아 냅니다. 김용현 인수위 청와대 이전 TF팀장은 "문 정권, 역겹다" 는 무례한 언사를 퍼부었습니다. 역겨운 점령군의 행세가 도를 넘어 섰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통령 집무실의 국방부 청사 이전 강행은 승자의 권한을 현저히 넘어선 횡포입니다. 5월 9일까지는 문재인 정부입니다. 그 시기까지 발생하는 모든 안보위기는 모두 문재인 정부의 책임입니다. 집무실 이전 문제가 향후 윤석열 정부 국정의 모든 것처럼 되어 버린 상황을 부끄러워 해야 됩니다. 아마도 차기 대통령의 거처 문제가 임기말까지 논란이 될 것 같습니다”고 했다.
염 후보는“소모적이고 염증나는 집무실 이전 아집과 비난전을 당장 멈춰 주십시오. 문재인 정부 남은 임기 한달 반을 국가안보 신경 끄고, 식물대통령으로 가만히 입닫고 있으라는 것은 참을 수 없는 모욕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인수위 관계자들이 최소한의 예의라도 갖추도록 입단속이라도 철저히 해 주기를 당부합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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