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귀촌을 희망하는 중·장년 시민에게 농촌에 살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전북 무주·부안·임실군과 연계해 지역체류형 인턴십 과정 ‘50+농어촌워킹홀리데이 in 전북’을 운영한다. 지역 살이에 관심있는 서울 중·장년 세대가 전북 소재 기관이나 단체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실제 농촌에 체류하며 일과 활동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청자 중 선발된 21명은 올해 6~8월 3개월간 전북 무주·임실·부안에 체류하며 일한다. 활동처는 농업회사법인, 영농법인, 임실치즈마을 등 전북 소재 15개 기관과 단체다. 이들은 ▷홍보 및 마케팅 ▷ 상품개발 ▷제품디자인 ▷농촌 체험학습 운영 등 각 활동처에 필요한 활동을 한다.

참여자는 월 57시간 근무하며 해당 지역에 월 12일 이상 체류해야 한다. 1인당 활동비는 월 68만4000원, 체류비는 월 60만원이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