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의정부) 기자]경기도가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도 및 31개 시ㆍ군의 일자리센터가 취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 도, 시ㆍ군 일자리센터의 취업자수는 전년 동기(10만494명) 보다 39.5% 증가한 14만23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취업목표 12만5000명을 초과 달성한 실적으로, 일자리센터는 올해 말 15만명의 취업달성이 예상돼 목표대비 120%에 달하는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취업자 연령층을 보면 60대 이상이 3만7426명인 2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50대 이상 2만9896명(21%), 40대 2만7438명(19%), 20대 미만 2만3579명(17%), 30대 2만1899명(16%) 순이다.
직종별로는 음식, 경비 등 서비스 직종이 4만4899명(32%)으로 가장 많았다. 경영, 회계사무 직종은 2만9686명(21%), 건설ㆍ환경ㆍ기계는 2만2622명(16%), 의료보건 등은 4만3031명(31%)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취업실적 증가는 도가 지난해에 이어 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를 70% 추가 배치한 때문이란 분석이다. 도는 올해 386개 일자리센터에 385명의 직업상담사를 배치, 구직자들이 보다 쉽게 일자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민센터에 배치된 직업상담사는 방문자 상담뿐만 아니라 관내에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고용센터 및 일자리센터의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관내 구인정보도 파악해 원활한 알선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전년대비 168%의 취업률 증가를 기록한 의정부시는 회룡역사 내에 일자리센터를 여는 한편 12개 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했다.
또 전년대비 82%의 취업성과를 기록한 안양시는 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 31명을 추가배치하고 소규모 채용 행사, 병원코디네이터 자격증 양성과정,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프로시니어 발굴단 운영 등 모든 계층을 두루 아우르는 일자리 시책을 전개했다.
이밖에도 도는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를 운영하며 청년, 제대군인, 4050중장년 재취업 지원 등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직업상담사가 기업을 직접 방문해 구인 컨설팅을 실시한 것도 취업자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박덕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경기도민들이 제일 원하는 것은 일자리”라며 “구인 구직자에 대한 현장중심의 취업지원을 강화하는 등 더욱 더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