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지니 호텔’ 단말로 객실 제어

광주 첫 ‘AI 음성인식 커튼’ 적용

KT 전남전북광역본부가 광주광역시 광산구 쌍암동 호텔 하이브 인(HOTEL HIVE INN)에 광주지역 두 번째 ‘KT AI 호텔’을 구축했다. 사진은 모델들이 객실에서 ‘기가지니 호텔’ 단말을 활용하는 모습. [KT 제공]
KT 전남전북광역본부가 광주광역시 광산구 쌍암동 호텔 하이브 인(HOTEL HIVE INN)에 광주지역 두 번째 ‘KT AI 호텔’을 구축했다. 사진은 모델들이 객실에서 ‘기가지니 호텔’ 단말을 활용하는 모습. [KT 제공]

KT가 광주광역시에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호텔을 구축했다. 음성 명령으로 객실 커튼을 제어할 수 있는 ‘AI 음성인식 커튼’을 광주 지역 최초로 적용해 투숙객들의 편의가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쌍암동에 새롭게 오픈한 호텔 하이브 인(HOTEL HIVE INN)에 광주 지역 두 번째 ‘KT AI 호텔’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KT AI 호텔은 광주광역시 기반 객실관리시스템(Room Manag ement System·이하 RMS) 업체인 플레이그라운드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됐다. 플레이그라운드의 RMS와 KT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바탕으로 새롭게 단장해 지난 11일 리뉴얼 오픈했다.

KT AI 호텔에서는 ‘기가지니 호텔’ 단말을 활용해 음성 한 마디로 객실 조명부터 TV, 냉난방 등 객실 내부를 제어할 수 있으며 어메니티 및 컨시어지 요청도 가능하다. 특히 호텔 하이브 인에는 음성으로 커튼을 컨트롤 할 수 있는 ‘AI 음성인식 커튼’이 광주 지역 최초로 접목됐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편리한 투숙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해 12월 광주광역시 소재 H1호텔에 KT AI 호텔을 구축한 바 있다. 투숙객은 음성으로 객실 제어뿐만 아니라 키오스크를 통해 체크인·체크아웃하고, 앱으로 객실 청소를 요청하는 등 각종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호텔 직원은 스마트폰으로 입·퇴실 현황, 객실 상태, 이용자 요청사항 등을 실시간 확인한다.

KT는 AI 호텔 구축뿐만 아니라 스마트 객실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호텔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서비스를 넘어 빅데이터, AI컨택센터(AICC) 등을 활용한 스마트 호텔 솔루션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많은 사업자와 협력하고 있다.

임경준 KT 전남법인고객담당 단장은 “투숙객과 호텔 직원 등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KT AI 호텔 구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광주시가 스마트시티 거점 도시인 만큼 변화하는 호텔 및 숙박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