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팀, 8일 우크라 접경지역 도착
피난민 지원·현지 상황 파악 등에 주력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우크라이나 현지 아동과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접경 지역에 긴급구호팀을 파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긴급구호팀은 2016년부터 우크라이나에서 지역사회 식량 지원, 청소년 교육 사업 등을 수행해온 기아대책 기대봉사단과 현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긴급구호팀은 우크라이나 인접 국가에서 난민들을 지원하며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집중 지원이 필요한 지역을 파악할 예정이다. 1차 긴급구호팀의 활동을 바탕으로 기아대책은 2차 구호팀 파견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슬로바키아로 출국한 1차 긴급구호팀은 지난 10일부터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서 난민과 피해 아동을 위한 식료품·생필품 구입 등 25만달러(한화 3억1000여만 원) 규모의 현장 구호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 12일에는 폴란드로 이동해 난민 임시 거처 구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긴급구호팀은 임시 거처 지원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 구호 물품 전달에 집중할 예정이다.
앞서 기아대책은 지난 5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체르카시, 멜리토폴 3개 지역에 긴급구호 기금을 긴급구호팀에 송금했다. 기아대책은 멜리토폴시(市)에 추가 긴급구호 기금을 전달하는 등 지원 규모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현지 사정에 밝은 전문가들을 신속히 투입해 희생자들과 피난민을 도우며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