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유럽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돼 유럽 각국의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네덜란드 당국은 16일(현지시각) 중부의 한 양계농장에서 고병원성 H5N8 조류독감(AI) 바이러스가 발견돼 15만 마리의 닭을 살처분한다고 밝혔다.
H5N8형 AI 바이러스는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약 65km 떨어진 헤켄도르프의 한 양계농장에서 발견됐다.
네덜란드 정부는 성명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가 인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 AI가 고병원성 변종이라 조류에 매우 위험하며 조류를 통해 인간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네덜란드 당국은 전국에 3일 간 가금류와 달걀의 운송 금지령을 내렸다. 세계 최대 달걀 수출국 가운데 하나인 네덜란드에서 H5N8형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4일 독일 북동부의 한 농장에서도 같은 AI가 발견됐다. 또 영국 잉글랜드 북부 요크셔주의 한 오리농장에서는 AI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발견됐지만 치명적인 H5N1형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농식품부는 지난 18일 이들 국가로부터 살아있는 닭, 오리, 애완조류와 가금육 수입을 17일부터 전면 금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고?”,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피해 엄청나겠네”, “유럽 고병원성 AI 비상, 사태 빨리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