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PCR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
1일 서울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PCR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이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만8993명 늘어 누적 327만34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3만9626명)보다 633명 줄었다. 다만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9만9569명)과 비교하면 1.4배 늘면서 이틀 연속 13만명대 후반을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주말·휴일 검사 감소 효과가 사라지는 오는 2일부터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복수의 연구기관 전망을 종합해 오는 9일 23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달 초나 중순에 18만~35만명대 규모에서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환자 수도 오는 9일 1200명을 넘고 이달 중순이나 말에 1700~2750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집계된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727명으로 전날(715명)보다 12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보름 전인 지난달 14일 300명대에 진입했는데 이후 빠른 속도로 증가해 전날부터 7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48.3%(2744개 중 1324개 사용)로 전날(48.2%)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79만2494명으로 전날(79만7354명)보다 4860명 줄었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13만4737명이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1만4048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도 역대 최다 수준으로 늘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11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직전일(114명)에서 2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8170명, 누적 치명률은 0.25%다.

한편 이날부터 전국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시행이 중단되면서 식당·카페 등에 출입할 때 QR코드를 인증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이날부터 확진자의 동거인은 접종완료·미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모두 수동감시 대상이 된다. 대신 3일 이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6~7일째 신속항원검사(60세 이상은 PCR)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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