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스티로폼 활용…무기단열재급 성능
무기단열재급 준불연 스티로폼(EPS) 단열재가 국내에서 개발돼 눈길을 끈다.
단열재 기업 엠에스알테크(대표 차완섭)는 준불연 EPS단열재 ‘ZTD’를 개발,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ZTD는 기존 단열재에 비해 불연성이 대폭 개선돼 화재안전 기준을 강화한 개정 건축법령에도 부합한다. 지난해 3월 개정된 ‘건축물 마감재료의 난연성능 및 화재 확산 방지구조 기준’에 따라 이달부터 단열재의 심재까지 준불연 제품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ZTD(Zero to Diamond)는 ‘폐기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란 뜻”이라며 “생활배출 폐스티로폼을 원료에 혼합해 제조된다. 친환경 고효율 제조공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폐스티로폼 활용에 따른 이산화탄소 저감, 기존 EPS공정 3개 축소, 비용절감으로 ESG경영 및 탄소중립 실천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원료투입 단계에서 발포스티로폼 외 잔여스티로폼도 활용해 원가를 줄이고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것. 발포·건조공정이 필요 없어 전력사용은 기존 EPS공정 대비 80% 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엠에스알테크 관계자는 “가연성 단열재로 인해 물류센터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ZTD는 단열과 불연성능, 시공 용이성과 함께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엠에스알테크는 단열재 양산을 위한 최종 시험평가 준비 중. 오는 4월 순차적으로 실대형 시험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부터는 열전도도, 단열성 및 준불연 적합 평가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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