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간담회서 중점사업 계획 밝혀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공정혁신 등 지원
중기 매출채권 팩토링 시행…유동성 공급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중소기업 구조혁신 지원’을 올 한해 최대 중점 추진 정책으로 꼽았다.
김 이사장은 20일 서울 목동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2022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저탄소‧디지털 등 산업구조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으로, 어떻게 대응하는 지에 따라 중소벤처기업과 국가경제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국가경제 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올해 신규 추진하는 ‘구조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신사업으로의 사업전환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좌초위기 산업군의 노동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조혁신 대응 수준 진단 800개 사, 사업·디지털·노동전환 컨설팅 1100개 사를 지원하며 별도의 기업 부담금은 없다.
특히 사업전환자금 예산을 2021년 1000억 원에서 2022년 2500억 원으로 증액 편성하고, 기존 33개 사업전환 지원센터 중 지역별 수요가 많은 10곳을 구조혁신지원센터로 개편해 운영한다.
또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체질 개선에 나서는 중소벤처기업 600개 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수준진단’을 실시한다. 개별 공정과 장비별 에너지 사용 현황을 분석하고 컨설팅을 제공해 공정혁신 개선 전략 수립을 돕는다. 이를 바탕으로 보조금, 융자, 인센티브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연계 지원해 탄소중립 전환을 속도감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탄소중립 전환 지원을 위해 에너지‧온실가스 감축에 필요한 설계지원 등 기술‧경영 컨설팅 비용은 최대 1000만 원까지, 탄소저감용 설비 구입비, 설치비, 운전비 등 설비투자 비용은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한다.
또 탄소저감 시설투자 촉진을 위한 넷제로(Net-Zero) 자금도 지난해 200억 원에서 올해 1200억 원까지 확대한다.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도 172억 원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도 시행한다. 중진공은 올해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상환청구권이 없는 ‘중소기업 매출채권팩토링’을 375억 원 규모로 신규 도입 중소기업에 단기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은 판매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매출채권을 중진공이 인수해 조기 현금화를 지원하고, 구매기업에게만 상환을 청구하는 혁신금융 서비스다.
김 이사장은 “중진공은 창업부터 혁신성장, 재도전 및 구조혁신 지원을 통해 선순환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수출물류 애로·인력난 해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ESG경영 지원, 지역산업혁신, 디지털 정책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