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를 연상시키는 문양의 의상으로 논란을 빚자 뮤직비디오를 전면 수정키로 했다.

지난 1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프리츠 멤버들은 이달 초 부산 경마공원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왼팔에 X자 문양이 새겨진 붉은 완장과 검은색 의상을 입고 나와 무대를 꾸몄던 것.

이에 온라인 상에서는 이들의 의상이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케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일각에선 1940년대 중반 나치즘 등을 내세운 헝가리의 극우정당 화살십자당 문양과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프리츠의 공연 모습이 담긴 유튜브 영상에는 해외 누리꾼들의 조롱 섞인 댓글도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프리츠의 소속사 측은 “해당 의상이 나치 논란으로 비쳐질 지는 전혀 몰랐다. 17일에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라고 15일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해당 의상을 행사장에서 딱 2번 착용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해당 의상을 착용해 전면 수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츠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인 걸그룹 프리츠 의상 논란, 몰랐다고 생각하기엔 그룹명도 거슬린다”, “신인 걸그룹 프리츠 의상 논란, 소속사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랬을까”, “신인 걸그룹 프리츠 의상 논란, 국제적 망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