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찬바람 쌩쌩 부는 겨울철, 면역력 약한 아기들은 어른들보다 더욱 세심한 피부 관리를 필요로 한다.

특히 신생아는 피부 수분 보유력이 어른보다 3배 가량 낮아 쉽게 건조해질 우려가 있다. 피부 장벽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수분 손실이 더 빠르게 진행돼 피부 거칠어짐, 각질,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외부 유해물질에 노출되거나 자주 긁게 되면 피부 장벽 기능이 더욱 저하될 수 있다. 이러한 악순환이 이어지지 않도록 평소 철저한 보습 관리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팔ㆍ다리 등 접히는 부위에는 수시로 보습제를=겨울철 실내에서는 건조한 공기 탓에, 또 실외에서는 차가운 바람 때문에 아기 피부는 괴롭다. 특히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신생아들의 피부는 얇아서 손상되기 매우 쉽다. 피부 자체의 수분 함유량은 많아도 피부 표면에서 증발되는 수분량을 나타낸 ‘경표피 수분 손실량’이 높기 때문에 피부의 수분 밸런스 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줘야 한다.

신체부위 중에서도 건조함이 심하게 나타나는 얼굴과 팔, 다리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는 보습제를 수시로 덧발라줘야 한다. 또 외출 전에는 찬 공기에 노출되는 손, 발, 얼굴을 중심으로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보습제를 도포해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엔 3분 이내로 보습제 발라야=신생아들은 피부 건조를 막아주는 피지선의 기능도 덜 발달돼 있어, 수분 증발을 막고 외부의 유해물질을 차단해 줄 순한 보습제로 매일 관리해줘야 한다.

보습제를 발라주기 가장 좋은 시간은 목욕 후 3분 이내다. 목욕을 마친 후 수건을 이용해 톡톡 두드리듯이 물기를 닦고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가장 좋은 보습제 도포 방법이다.

한편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김정은 교수는 “신생아들은 몸집에 비해서 체표 면적이 넓기 때문에 바르는 제품에 의해서도 피부 트러블이 쉽게 나타난다. 보습제를 고를 때는 신생아 피부에 맞는 전용 제품인지, 순한 제품인지 꼭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migo@heraldcorp.com

[도움말=존슨즈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