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비 판매 7.7% 감소

반도체 수급난·코로나19 여파

아이오닉6·GV70 전동화로 반등

현대자동차가 2020년 공개한 컨셉카 ‘프로페시’.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2020년 공개한 컨셉카 ‘프로페시’.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89만98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2020년과 비교해 판매가 7.7% 줄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72만6838대를 판매해 2020년 대비 판매가 7.7% 감소했다.

차종별로 세단은 그랜저가 8만9084대, 쏘나타 6만3109대, 아반떼 7만1036대 등 총 22만3741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5만2338대, 싼타페 4만1600대, 투싼 4만 8376대, 아이오닉5 2만2671대, 캐스퍼 1만806대 등 총 21만 33대가 팔렸다.

친환경차 모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2020년과 비교해 3.4% 성장한 6만8416대, 전기차는 128.1% 성장한 4만2448대, 수소전기차(넥쏘)는 46.9% 성장한 8502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9만2218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2만6240대가 팔린 스타리아 등을 합한 소형 상용차가 12만5650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만8658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만9463대, GV60 1190대, GV70 4만994대, GV80 2만4591대 등 총 13만8756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2020년 대비 7.0% 증가한 316만4143대가 팔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기저효과와 미국·유럽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해외 판매는 늘었다.

현대차는 올해 ▷반도체 수급 안정화 노력 ▷차량 생산일정 조정 ▷전동화 라인업 강화 ▷권역별 판매 손익 최적화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3만2000대, 해외 359만1000대 등 총 432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6, GV70 전동화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함께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