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교육원, 1기 변호사 특채간부 졸업ㆍ임용식
송지헌 경감 경찰교육원장상 이지홍·송영선 경감도 수상
“변호사보다 여성 강력계장이 되고 싶어요.”
제1기 변호사 특채간부 졸업식에서 경찰교육원장상을 수상한 송지헌(35ㆍ여) 경감의 당찬 포부다. 사법고시 51회 출신인 송 경감은 법무법인에서 변호사로 2년6개월 경력을 쌓고 경찰에 입문했다.
충남 아산시 무궁화로 경찰교육원에서는 14일 오전 홍익태 경찰청 차장을 비롯한 내ㆍ외빈 120여명이 참석한 제1기 변호사 특채간부 졸업ㆍ임용식이 열렸다.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경찰청장상의 영예는 이지홍(35) 경감이 안았다. 경찰교육원장상은 송지헌 경감, 수사연수원장상은 송영선 경감(39)이 수상했다.
경찰청장상을 받은 이지홍 경감은 이날 졸업식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하고 사회정의 구현을 위해 경찰에 투신했다. 일선에 나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서 조직 내ㆍ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홍익태 차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깨끗하고, 유능하며 당당한 경찰 간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경찰은 다양한 전문역량과 법률지식을 겸비한 변호사 등 우수 인재를 영입, 경찰수사의 법률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제1기 변호사 특채간부 20명을 선발했다.
그동안 경찰은 사법고시 출신을 일선 경찰서 과장급인 경정으로 채용해 왔으나 로스쿨 출신에게 문호를 열어 올해부터 경감으로 한 계급 낮춰 특채를 선발했다. 이번 특채엔 20명 모집에 74명이 몰려 3.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1기 특채간부 가운데 3명은 사시 출신이며 17명은 로스쿨 졸업생이다. 남성은 16명, 여성은 4명이다. 이날 졸업하는 변호사 특채간부는 앞으로 5년간 수사부서에 근무하며, 전문 수사관과 수사간부로서의 역량을 키우게 된다.
김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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