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같이사니 여자가 안온다”…88세노모 폭행 · 흉기까지 휘둘러
‘어머니와 함께 살아서 여자들이 자신에게 오지 않는다’며 자신의 모친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판결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에 거주하는 A(64) 씨는 지난 3월 초순께 술에 취해 자신의 어머니에게 “내가 여자가 많은데 모친과 같이 살고 있어서 여자들이 오지 않는다. 너 같은 X 집에서 나가”라고 욕설을 하며 모친을 넘어뜨리고 주먹으로 온몸을 수회 때렸다.
이어 A 씨는 주방에서 식칼을 가져와 휘둘러 90세에 가까운 노모의 손과 갈비뼈 등에 상해를 입히기까지 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3단독 김장구 판사는 이같이 모친을 폭행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집단ㆍ흉기 등 존속상해)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 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두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