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9개국에 초도물량 15만바이알 출하
수요 증가로 이달에만 1500억원 규모 공급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9개국가에 초도물량 15만바이알 선적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수출 궤도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에 발주한 초도물량을 계약한 9개국 등 최근까지 18개국에 렉키로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에 공급하는 물량만 1500억원 규모라는게 셀트리온 측 설명이다.
렉키로나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품목허가를 받은데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각국에서 공급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초도물량이 출하된 국가에서도 추가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최대한 물량 공급을 늘릴 계획이라 전했다.
최근에는 호주에서도 렉키로나의 잠정등록(조건부허가)을 허가했다. 호주는 코로나 청정국으로 불렸으나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나라마다 중증 환자 증가로 인한 부담을 떠안고 있는 상황.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를 우선시했던 정책 기조도 치료제 확보로 바뀌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EC 승인 이후 렉키로나에 대한 세계 각국의 추가 승인이 지속되고 만큼 공급 계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렉키로나 뿐 아니라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이 우수한 CT-P63, 치료 편의성을 개선한 흡입형 등의 개발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