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내서 주문·결제 시스템 탑재

색상 재정비...디자인도 바꿔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XM3’가 MZ세대와 눈을 맞추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XM3’는 지난해 출시할 당시부터 디자인적인 완성도로 젊은 층의 높은 선호도를 끌어냈다. 올해 ‘2022년형 XM3’에는 비대면 트렌드에 맞춘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분석한 르노삼성차의 전략적인 선택으로 풀이된다. 인카페이먼트(In-Car-Payment)가 대표적이다. 르노삼성차는 스타트업 오윈과 협력해 해당 기능을 XM3 연식변경 모델부터 적용했다. OTA(Over The Air)로 원격 업그레이드도 지원한다.

인카페이먼트는 차량에서 물건을 주문하고 결제한 뒤 수령까지 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이다. 현재 주유소, 편의점, 샌드위치 점포 등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초기 이용할 수 있는 지점은 제한적이지만, 꾸준히 늘어가는 추세다.

외장 색상도 새롭게 재정비했다. 르노삼성차는 1년간 판매한 차량을 분석해 인기 색상과 비인기 색상을 조사하고, 부족한 색상을 추가했다.

MZ세대의 개성을 담은 ‘소닉레드’가 탄생한 배경이다. 소닉레드를 비롯해 클라우드 펄, 솔리드 화이트, 어반 그레이, 메탈릭 블랙 등 총 5가지 컬러 중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안개등을 없애고, 에어커튼 크롬 장식으로 대체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프런트·리어 스키드를 기존 그레이 색상에서 하이퍼새틴 그레이로 바꾸고, 블랙 투 톤 루프(선택 사양)를 추가하면서 새로움도 더했다.

마케팅 역시 MZ세대와 눈높이를 맞췄다. 온라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제품 홍보와 함께 인기 스트릿 패션 브랜드 ‘커버낫’과 협업해 화보와 쇼룸 등을 꾸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MZ세대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차가 바로 XM3”라며 “완벽한 디자인에 콘텐츠적인 측면에서 MZ세대가 사랑할 수 있는 차를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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