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양제츠 초청으로 중국 텐진 방문”
시진핑 주석 방한도 다시 요청 할 듯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종전선언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일 중국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 실장은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의 초청으로 양 위원과의 회담을 위해 중국 텐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서 실장은 양 위원과의 회담을 통해 한중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실장은 3일까지 중국에 머무를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서 실장의 방중은 종전선언 논의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이 함께 참여하는 종전선언을 제안한 이후 한국과 미국간의 종전선언 논의는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간 중국의 참여는 없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최근 종전선언 논의에 한미뿐만 아니라, 중국이 참여해야 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22일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은 정전협정의 서명국”이라며 “뭔가 하더라도 중국하고 상의해서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서 실장은 양 위원을 만나 현재까지 진전된 종전선언 논의를 중국 측에 설명하고,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와 정부는 내년 2월 예정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남북미중 정상이 참여하는 종전 선언을 구상중이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 하계올림픽 불참을 이유로 북한 선수단에 대해 자격정지 징계를 내려 북한의 참여가 불투명해진데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됐다. 서 실장은 양 위원을 만나 이와 관련한 논의 역시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 실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도 재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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